제10장

서연은 잠시 멍해졌다.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.

“자네들은 부부인데, 계속 따로 살 수는 없지 않나.”

“원래는 본가로 들어와 살라고 할까 했는데,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늙은이랑 같이 사는 건 싫어할 것 같아서 그만뒀다네.”

“내 소원이 뭔지, 내 심정이 어떤지 자네도 알 거야. 나는 자네가 하루빨리 태하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어.”

윤 사모님이 핵심을 짚었다.

서연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. 처음부터 그러기로 약속하고 온 것이었으니까.

“사모님, 저도 그러고 싶지만, 윤태하 씨가….” 서연은 말끝을 흐렸다. 윤 사모님이라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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